2021년 4월 28일부로 원신 1.5 버전이 새롭게 업데이트되었다. 신규 비경과 신규 성유물이 확정적으로 나왔고, 신규 토벌 몬스터와 시스템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기존 종려의 기본 세팅가이드에 대해 작성한 포스팅이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종려가 사용하는 전용 성유물이 출시되었는데 그에 따른 세팅에 약간의 변화가 있기에 추가적인 안내서를 작성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전 가이드와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신규 성유물이기에 선택지가 약간 달라지긴했다.(스킬/특성의 구체적인 이해와 전체적인 개념을 파악하려면 이전 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하다.)
종려 육성법 (원신 바위원소 서포터) 캐릭터 특징 / 돌파재료 파악하기
포스팅 목차
◆ 신규 비경과 성유물 탐색
◆ 성유물 주 옵션 세팅의 기준점
◆ 나에게 맞는 성유물 찾기
⊙ 무기와 시너지를 맞출 수 있는 세팅
⊙ 원충 무기에 따른 세팅 방법
⊙ 대미지 증가 무기에 따른 세팅 방법
⊙ 고스펙 세팅 방법
◆ 마치며
⊙ 종려 기본특징 및 가이드 참조 (이전 발행글)
신규 비경과 성유물 탐색
먼저 신규 비경에 대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자. 위치는 아래 사진에 있으며 바위 용 도마뱀 2마리가 전부다. 누구든 충분히 클리어 가능하다. 보상은 아래 두 가지 성유물이다.
창백의 화염 세트는 물리 딜러 캐릭터 전용 성유물이라고 볼 수 있다. 레이저도 창백 세트와 기존 성유물의 차이를 테스트 중이니 곧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종려의 전용 성유물이라고 볼 수 있는 견고한 천암 세트다. 먼저 세트 효과를 살펴보자.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4세트 효과에서 종려의 암주/지핵 스킬의 명중이 발동 조건이 된다. 암주의 바위 공명이 지속적으로 명중되거나 보호막 시전 시 범위 타격으로 명중이 되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 하는데 지속시간이 3초라는 점이 아쉽다. 만약 암주 주변에서 전투 시 적들이 지속적으로 암주 공명의 타격을 받게 되니 가장 베스트 효율이 된다.
종려 성유물 주 옵션세팅의 기준점
꼭 기억해두어야 하는 사항이 있는데 종려는 "원소 충전 효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우리가 종려를 활용하는 주된 이유는 막강한 딜링 능력을 기대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보호막을 받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종려의 가장 큰 장점은 궁을 활용한 통제력(석화 상태)과 파티 조합의 딜 사이클 유지력(보호막)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고인 물 유저들은 이 의견에 반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종려 E 스킬 암주 공명의 딜 계수가 높아 대미지 기대치가 있기에 딜러 능력 측면에서도 월등하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종려의 스킬은 적의 원소 저항력을 상당 부분 감소시키는 내성깍 때문에 사기 캐릭터로 급상승 중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필드 딜러 캐릭터로 분류될 것이 아니라 통제력과 유지력 측면에서 생각하고 세팅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로 깔려있어야 한다. 특히 나선 비경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종려가 왜 통제력과 유지력을 서포트해주는 캐릭터인지 확실히 알게 된다. 이는 나선 비경 12층에서 절실히 느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지금까지 종려가 착용하는 성유물은 반암 4세트 혹은 반암 2세트 + 왕실 2세트 정도가 있었다.
반암 2세트와 왕실 2세트 조합의 경우는 딜에 포지션을 맞춘 케이스다. 하지만 서포팅 포지션으로 기용할 생각이라면 반암 4세트와 천암 4세트를 봐야 한다. 이 둘을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하자는 말이기도 하다. 1번과 2번 자리의 주요 딜러들을 시팅 해주는 역할이 그 목적이 된다.
서포터 능력을 기준으로 성유물 옵션을 한번 더 생각해보자.
크게 두 가지 성향으로 보면 딜러 세팅 (시계 : HP / 성배 : 바위 피해 / 왕관 : 치확)과 보호막 세팅 (HP / HP / HP)으로 나눌 수 있다. 이전 가이드 포스팅에서 보호막 세팅을 추천했지만 나 같은 경우 딜러 세팅을 사용했다. 여기서 개인의 성향이 드러나는데 여기서 보호막이라는 것은 내가 적에게 많이 맞는 만큼 쉽게 깨진다는 게 기본 메커니즘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파티원 전체 딜 사이클을 한번 돌리는데 종려 보호막이 한 번 필요하고, 보호막 지속시간은 20초인데 쿨타임은 12초다. 그러면 12초 안에 보호막이 안 깨지기만 하면 된다. 개념이 이해가 되는가?
그렇다면 종려 HP의 총량은 얼마 정도면 될까? 나의 기준으로 4만~5만까지의 체력은 필요 없다고 본다. 간단하게 산수로 생각해보면 10의 방어능력을 갖춘 보호막이 있는데 맞을 거 다 맞고도 12초를 지나 18초간 버텼다고 예를 들어보자. 그럼 6초간 보호막 효과를 받은 것은 잉여자원(존재하지만 가치 없는)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왜냐면 12초에 우리는 보호막을 한번 더 사용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계산 예시)
체력 5만 보호막 | 12초간 적에게 2만8천 정도로 두드려맞았다고 예를 들었을 때 <12초간 피해흡수량 2만 8천 > |
5만 - 2만8천 = 2만2천 손해 보호막 증가에 도움주는 HP 증가 옵션은 잉여 자원. |
보호막에 효과를 위해 HP를 과도하게 증가시켰을 경우 발생되는 손해는 점진적으로 커진다. |
체력 4만 보호막 | 4만 - 2만8천 = 1만2천 손해 보호막 증가에 도움주는 HP 증가 옵션은 잉여 자원. |
||
체력 3만 보호막 | 3만 - 2만 8천 = 2천 손해 손해율이 높지않은 알맞은 효율 |
결론 : 12초간 내가 적에게 두드려 맞는 양 + 12초간 내가 회피하는 컨트롤 능력을 기준으로 보호막 강도를 맞춰라.
물론 더 많이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만 평균으로 생각해서 맞추는 게 좋다. 어차피 12초 후에 한번 더 사용하면 되니까 12초만 버틸 수 있는 보호막 능력을 만들면 된다.
나선 비경 12층 기준 딜러 세팅을 했음에도 12초 안에 보호막이 깨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 물론 보호막이 안 깨졌다는 것은 컨트롤과 대시, 궁극기 무적 판정을 활용하여 최대한 덜 맞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신들린 컨트롤은 절대 아님은 밝힌다.
그런데 대부분의 유저들은 평소에 그냥 맞으면서 전투하거나 아직 컨트롤이 익숙지 않아서 많이 맞는 경우에는 7~8초 만에 깨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추가적으로 보호막이 깨지면 파티의 전체적인 딜까지 빠지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모든 주 옵션을 HP로 가는 보호막을 추천드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확실히 말해줄 수 있게 되었다. 천암 세트로 가게 된다면 보호막이 더욱 튼튼해지면서 유지력이 올라가기에 주 옵션을 딜러 세팅 (시계 : HP / 성배 : 바위 피해 / 왕관 : 치확)으로 맞추어도 좋다.
● 이미 보호막 세팅으로 가신 분들은 굳이 현재 착용한 세트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 반암4나 왕실2+반암2 일텐데 천암 세트를 추가적으로 파밍 할 때 딜러 세팅 주 옵션을 생각하며 파밍 하면 그만이다.
나에게 맞는 종려 성유물 세팅 컨셉 파악
⊙ 세트의 선택지는 세 가지로 나뉜다.
종려의 무시할 수 없는 암주 공명 딜과 파티원들의 원소 반응 피해 능력에 좀 더 치중하고 싶다면 반암 2세트 + 왕실 2세트. 안정적인 서포팅 능력을 주고 싶다면 반암 4세트. 서포팅 능력만 극한으로 하고 싶다면 천암 4세트. 천암 세트와 왕실 세트를 섞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단, 천암4세트의 서포트 능력이라 할지라도 옵션자체가 딜러세팅이라 높은 딜의 기대치를 가져갈 수 있다. 결코 물렁하지않으니 추천하고싶다.
세트명칭 | 특징 | 선택할 수 있는 주옵션(1) (시계 / 성배 / 왕관) |
선택할 수 있는 주옵션(2) (시계 / 성배 / 왕관) |
반암2세트 + 왕실2세트 | 서브딜링 + 원소반응 | HP / 바위피해 / 치확 | HP / HP / HP |
반암 4세트 | 안정적인 서포트 + 딜 | ||
천암 4세트 | 극한의 서포트 + 약간의 딜 (원소반응피해 기대치 낮음) |
⊙ 주 옵션은 위와 같이 두 가지로 나뉜다.
그런데 무조건 저렇게 맞춰야 할 것은 아니다. 우리는 2가지 변수를 생각해야한다. 무엇일까?
첫째로 무기 옵션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고 / 두 번째 변수는 원소 반응이다. 우선 두번째 변수부터 말해보자면, 암주(돌기둥)는 기존에 묻힌 원소들을 지운다. 원신은 결국 4개의 캐릭터가 하나의 원소 반응 시너지를 내는 조합 게임이다. 천암 4세트가 굉장히 훌륭한 서포팅 성유물이 될 수 있지만 원소 반응을 통한 딜링 능력을 신경 쓰는 유저라면 종려의 돌기둥이 원소를 지우기 때문에 오히려 불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암주를 다른 곳에 설치하고 내성깍 효과(원소 내성 20% 감소)만 받는 것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 경우 천암 4세트 효과를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반암 2세트와 왕실 2세트가 더욱 높은 효율을 지닌다. 즉, 원소 반응이 신경 쓰인다면 천암 4세트는 좋은 선택지가 아니게 된다. 이제 첫번째 변수인 무기 옵션으로 가자.
◎ 무기와 시너지를 맞출 수 있는 세팅
종려 : 무기 선택에 따른 성유물 옵션 세팅 기준 |
|
무기 명칭 |
주 옵션 |
관홍의 창 |
원충 / HP / 치확 (부 옵션 HP우선) |
페보 니우스 창 |
HP / HP / HP |
※ 위의 표를 중심으로 아래의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원소 충전 무기에 따른 성유물 옵션 세팅
첫째로 원소 충전 무기부터 보자. 종려가 쿨마다 궁을 사용하려면 원충 100%로는 부족해진다. 그래서 무조건 원충을 챙겨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적정 원충은 150%다. 그런데 150% 조건에도 또 하나의 조건이 더 붙는다. 암주가 소환되고 그 범위 안에 적이 명중했을 때 150%의 원충이 올바로 작동된다.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롭지만 암주 생성 센스는 연습하면 무조건 된다. 그래서 원충 150%를 맞추려면 천공의 마루와 페보니우스 창이 정말 괜찮은 무기가 된다. 원충 효율을 맞추는데 이만한 무기가 없다. 전체 파티원의 원소 에너지를 올려준다는 것이 큰 메리트다. 이렇게 되면 딜러들은 원충 효율 옵션을 신경 쓰지 않고 세팅이 가능해지기때문이며 세팅 난이도 또한 굉장히 쉬워진다. 나의 경우엔 천공 마루와 관홍의 창이 있지만 페보니우스 장창으로 세팅했다. 별 낫은 페보가 없는 경우에 가면 된다. 원충 무기를 챙겼다면 위의 표에 명시된 두 가지 성유물 옵션 중 원하는 성향으로 가면 된다. 추천 옵션은 HP / 바위피해 / 치확이 되겠고 원충무기가 있으므로 성유물 주옵션에서 원충옵션은 굳이 챙기지않아도 되기때문이다.
◎ 데미지증가 무기에 따른 성유물 옵션 세팅
종려는 기본적으로 공격력을 많이 챙기지 못하는 콘셉트이다. 그러나 HP 증가분에 의해 궁극기 데미지가 증가하지만 공격력%를 통한 깡딜의 증가로 직접적인 궁 대미지 상승폭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그래서 궁 대미지를 위한 직접적인 딜 증가를 꾀하고싶다면 공격력 세팅과 HP 세팅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미지 증가 무기를 선택할 것이라면 결국 성유물에서 원충을 챙겨야 한다.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시계에서 주 옵션을 원충으로 바꿔서 맞추거나, 딜러 세팅 그대로 가져가되 성유물의 부 옵션을 전부 원충 위주로 세팅하거나.
하지만 문제점이 보이는가? 딜러세팅을 기준으로 대미지 무기 선택 시 성유물 주 옵션 세팅에서 HP가 없게된다. 이렇게 되면 부옵에서 어떻게든 HP를 챙겨야하는 까다롭고 난감한 상황이 생긴다. 딜러 세팅인데도 불구하고 부옵에 치명타 관련 옵션이 아닌 HP를 챙겨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한다. 정리하자면 종려의 무기 선택 시에는 딜 증가를 기대하기보다 유지력 측면에서 원충 무기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가 선명해진다. 추천 옵션은 원충 / HP / HP (부옵션에서 치확 / 치피 챙기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딜과 유지력을 갖춘 고 스펙이 목표라면?
앞서 말했듯이 선행되어야 할 분석 중 하나는 HP에 따른 보호막을 나의 플레이 성향에 맞게 판단하여 적정 보호막을 맞춰보는 것이 가장 좋은 판단이 된다. 무식하게 HP만 올려서 보호막의 튼튼함을 증가시키는 것보다 딱 12초 정도만 버틸 수 있는 수준만 체크해보면 된다. 그렇게 되면 쓸 때 없이 HP를 챙기지 않아도 다른 대미지 관련 옵션을 통해 더 좋은 효율을 내게 된다. 물론 더 많이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만 평균으로 생각해서 맞추는 게 좋다.
호마의 창은 무기 제련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HP에 따라 공% 가 증가하는 신기한 무기인데 HP로 몰빵 해주어도 공격력 증가분이 크게 오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본인이 확실히 딜을 뽑겠다면 결국 관홍의 창으로 가야 한다. 치피량이 크게 증가하고 우리가 원했던 공격력% 옵션을 가져올 수 있다. 더불어 보호막까지 강화되니 3가지의 추가 이득을 무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고스펙 딜세팅 측면에서는 반암 2세트+왕실 2세트로 선택하고 원충은 시계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강제되며 성배는 바위 피해, 왕관은 치확으로 맞추고 부옵에서 HP를 모두 끌어오는 고스펙 세팅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런 성유물을 원하는 옵션으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년으로도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종려 가이드북을 마치며
겨우 포스팅이 끝났다.. 종려는 서포터 캐릭터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무조건 딜만 올린다고 좋은 캐릭터가 되는 게 아니라 범용성을 생각해야 한다. 어느 파티에 넣어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끔 말이다. 어차피 필드 딜러 캐릭터들이 따로 존재하기에 종려는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도록 시팅 역할만 충실히 해주면 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종려의 성유물세팅은 더욱 쉬워진다. 천암4세트 딜러세팅에 페보창이 너무 괜찮아서 하는 말이다.
종려의 기본특징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하신 분들은 이전에 발행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기에 링크를 첨부해두겠다. 다음엔 로자리아 성유물 세팅과 육성가이드, 여러가지 분석을 해본 결과들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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