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1.5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신규 성유물이 등장함에 따라 레이저의 세팅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일전에 레이저 육성 가이드 포스팅을 했지만 지금 보니까 약간 허접한 느낌이다. 신규 성유물에 대한 부분만 언급하려 했으나 이번 기회에 레이저 육성 가이드를 전반적으로 새롭게 작성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소개해보려 한다. 나와 같이 당신도 레이저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다면 이 글은 꽤나 단단한 공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우리들의 사랑스러운 늑대소년 번개 원소 기반 물리 딜러 레이저의 성유물 세팅과 소소한 팁을 알려드릴 가이드를 시작한다.
◆ 프롤로그
◆ 레이저 이해
⊙ 기본 특성
⊙ 스킬
⊙ 운명의 자리
◆ 레이저의 무기
◆ 레이저 성유물 세팅
◆ 추천하는 캐릭터 조합
◆ 프롤로그 - 시작하기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
새로운 성유물인 창백의 화염은 신규 얼음 원소 캐릭터인 유라를 겨냥해서 만들어진 이유가 크지만 레이저 또한 딜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성유물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이제 막 육성을 시작한 당신이라면 두 가지를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는다. 첫 번째는 원신 유저들 사이에서는 흔히 "접대"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무엇일까?
나선 비경이라는 엔드 컨텐츠에서는 비경 내에서 전투에 도움되는 추가적인 버프를 활성화시켜주는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 나선 비경은 물리 딜러 캐릭터에 커다란 전투능력 상승폭을 올려주는 버프를 제공한다. (이전엔 불 원소 관련 버프) 이러한 이유로 원신에서 특정 원소나 성능 캐릭터가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도록 "편하게 접대를 해준다"는 개념을 일컫는다. 종합하면 레이저와 신규 캐릭터 유라는 이번 접대의 VIP 손님이 된다.
두 번째는 이나즈마 대륙의 번개 원소 캐릭터가 신규 출시한다는 유출이 있었고, 보통 새로운 캐릭터가 출시되면 해당 캐릭터의 사업성과 판매율의 증가를 위해서 신규 캐릭터 중심의 성능을 상향시키는 업데이트가 따라온다. (게임사도 엄연히 수익을 늘려야 하는 사업이기에..) 그래서 번개 원소 캐릭터에 대한 상향을 유저들은 목 빼고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 두 가지를 말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나는 레이저를 최고 애정 캐릭터로 육성하면서 "그런 쓰레기 캐릭터 왜 키우냐"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왔다. 성능 좋은 5성 캐릭터들이 참 많은데 4성 캐릭터에 하필 효율 좋지 않은 물리 딜러 캐릭터라니... 성능만 보면 그렇지만 난 그냥 사랑으로 육성 중이다. 하지만 얼음 물리 딜러 유라의 출시로 인한 물리 대미지 상향, 신규 번개 원소 캐릭터 출시로 인한 번개 캐릭터 상향이 찾아오면 레이저와 더불어 각청과 함께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 사랑은 돌아오는 것이다.
레이저 기본 이해
레이저의 레벨업에 따른 기본 특성은 물리 피해 보너스다. 80 레벨까지 6 번째 돌파시 총 30%의 물리 피해 보너스를 패시브로 얻는다.
늑대의 질주는 1 레벨부터 패시브로 시작한다. 대시할 때의 스태미나 소모량을 20% 줄여주는데 이는 필드에서 이동할 때 상당히 유용하다. 괜히 없으면 답답하다. 각성은 20 레벨 돌파 시 배우게 되며, 굶주림은 60 레벨 돌파시 배운다. 굶주림은 궁극기 게이지가 절반 이하로 채워져 있으면 30% 의 원소 충전 효율을 올려주는데 진짜 꿀이다.
◆ 일반 공격 : 일단 강공격은 쓰지 않는다. 레이저의 평타는 총 4타로 구성되어있으며 보통 3단 공격 후 대시나 점프로 모션 캔슬 후 다시 공격을 이어나간다. 보통 궁극기 OFF 상태면 3타 후 캔슬, 궁극기 ON 상태면 4타까지 후 모션 캔슬. 보통 대시로 캔슬을 많이 하지만 일부 비경에서는 얼음 필드가 깔리면서 스태미나 소모량을 늘리는 디버프나 스태미나 회복량을 줄이는 디버프의 영향을 받으므로 그때는 스태미나가 바닥이라 점프로 캔슬하면 된다.
◆ E 스킬 「날카로운 발톱과 창뢰」 : 레이저의 E 스킬은 짧은 터치(날카로운 발톱)와 홀드(창뢰)로 나뉜다. 둘 다 번개 피해를 주며 짧은 터치는 쿨타임 6초, 홀드는 쿨타임 10초. 날카로운 발톱이 적에게 명중하면 번개의 인장을 획득하고 최대 획득수량은 3개다. 하나의 인장마다 20%라는 큰 수치의 원소 충전 효율을 높여주는 버프를 생성한다. 버프의 지속시간은 18초이며, 17초에 스킬을 사용하여 인장을 하나 더 먹으면 다시 18초간 지속된다. 인장을 가진 상태에서 캐릭터를 교체해도 18초 이내에 레이저를 다시 꺼내면 인장은 계속 돌아가고 있다. 인장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창뢰(홀드)를 사용하여 꽤나 넓은 범위 피해를 주며 1개의 인장에 5포인트로 계산되어 궁극기의 원소 에너지를 회복한다. 궁극기가 채워지는 데에 약간 남아있다면 홀드를 사용하여 바로 채워줄 수 있지만, 그보다는 지속적인 E 스킬을 사용하면서 인장 3개를 유지한 상태로 E스킬을 계속 써주는 것이 원소 충전이 더 빠르다.
◆ Q 스킬 「뇌아」 : 흔히 레이저를 4성 다이루크라고 표현하는데 대검 캐릭터임에도 궁극기를 켜면 공속은 꽤나 빨라진다. 또한 궁극기 ON 상태에서 시작되는 모든 평타는 물리 피해뿐 아니라 번개 원소 피해가 추가되고 더불어 일반 공격의 30~40% 정도의 추가 피해가 개별적으로 들어가므로 높은 딜링 능력을 수행한다. 인장 3개를 보유한 상태에서 궁극기를 발동하면 인장을 모두 지우면서 원소 에너지 15포인트를 돌려받으므로 다음 궁극기까지 쉽게 원소 충전을 할 수 있다. 궁극기의 지속시간은 15초이며, 쿨타임은 20초다. 5초라는 딜레이 시간이 있지만 궁극기 시전 모션이 1.3초 정도 되기에 실제 쿨타임은 3.6초가 된다. 캐릭터 상태의 변화도 추가되는데 15초간 감전 반응에 완전한 면역상태가 되고 경직 저항력이 상승하며, 번개 원소에 대한 내성이 80% 상승한다. (강공격 발동 안됨 : 어차피 안 쓴다) 레이저는 얼음 원소 서브딜러나 서포터가 파티에 강제되며 초전도 효과를 활용하여 적의 물리 방어 내성을 깎고 딜을 해야 함을 잊지 말자.
◆ 특성 레벨 업 순서는 Q ▶ 일반 공격 ▶ E
궁극기의 높은 공속을 활용한 지속적인 물리 평타에 기반한 캐릭터이므로 가장 먼저 궁극기를 우선순위 삼고 다음으로 일반 공격을 선행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거를 게 없는 별자리다. 나도 아직 1 돌파라서 너무 6 돌파가 하고 싶다. 상시 기원에서 레이저가 잘 안 나와서 슬프다..
★ 1 돌파 「늑대의 본성」: 원소 획득 시 8초간 적에게 주는 물리 피해 10% 증가.
★ 2 돌파 「진압」 : 체력 30% 미만의 적에게는 치명타 확률 10% 적용
★ 3 돌파 「야수의 혼」: 궁극기 레벨 +3 (공격 속도 3% 증가)
★ 4 돌파 「물어 뜯기」: E 스킬 사용하여 적에게 명중 시 적의 방어력 7초간 15% 감소
★ 5 돌파 「날카로운 발톱」: 스킬 레벨 +3
★ 6 돌파 「천랑」 : 10초마다 대검에 충전된 낙뢰 공격을 하며 공격력의 100% 해당하는 번개 원소 피해를 준다. 궁극기 상태가 아닐 때 낙뢰 공격으로 피해를 주면 번개의 인장 하나를 획득한다. 미친 옵션이 아닐 수 없다. E 스킬로 일일이 인장을 챙겨야 했다면 6 돌파 이후엔 낙뢰로 쌓고 E로 쌓으니 인장 쌓이는 속도가 더 빨라지게 궁극기 에너지 회복이 쉬워진다.
레이저의 육성 돌파 재료
레이저 육성 돌파 재료는 모으기 쉬운 편에 속한다. 츄츄족 가면도 잘 나오고, 고리고리 열매는 채집도 하기 쉽다. 무상의 뇌전도 패턴이 바보 같아서 툭툭 패면 쉽게 잡는다.
| 레벨 | 경험치 책 <영웅의 경험> |
원소석 | 보스특수재료 | 채집물 | 몬스터 파밍 | 모라 |
| 1 ~ 20 | 7 개 | 24,035 | ||||
| 20 돌파 | 자수정 가루 (1) | 고리고리 열매 (3) | 부서진 가면 (3) | 20,000 | ||
| 20 ~ 40 | 29 개 | 115,665 | ||||
| 40 돌파 | 자수정 조각 (3) | 뇌광 프리즘 (2) | 고리고리 열매 (10) | 부서진 가면 (15) | 40,000 | |
| 40 ~ 50 | 29 개 | 115,820 | ||||
| 50 돌파 | 자수정 조각 (6) | 뇌광 프리즘 (4) | 고리고리 열매 (20) | 오염된 가면 (12) | 60,000 | |
| 50 ~ 60 | 43 개 | 170,825 | ||||
| 60 돌파 | 자수정 덩이 (3) | 뇌광 프리즘 (8) | 고리고리 열매 (30) | 오염된 가면 (18) | 80,000 | |
| 60 ~ 70 | 60 개 | 239,185 | ||||
| 70 돌파 | 자수정 덩이 (6) | 뇌광 프리즘 (12) | 고리고리 열매 (45) | 불길한 가면 (12) | 100,000 | |
| 70 ~ 80 | 81 개 | 322,375 | ||||
| 80 돌파 | 자수정 (6) | 뇌광 프리즘 (20) | 고리고리 열매 (60) | 불길한 가면 (24) | 120,000 | |
| 80 ~ 90 | 172 개 | 684,625 | ||||
| 전체 합계 | 421 개 | 자수정 가루 (1) 자수정 조각 (9) 자수정 덩이 (9) 자수정 (6) |
뇌광 프리즘 (46) | 고리고리 열매 (168) | 부서진 가면 (18) 오염된 가면 (30) 불길한 가면 (36) |
2,092,530 |
다음은 특성 레벨에 필요한 재료들이다. 기본 공격과 E 스킬 / Q 스킬 각각 적용하고 필요한 재료량은 동일하다.
| 특성 | 특성레벨 | 필요한 특성 책 | 필요한 채집물 | 특수재료 | 특수재료2 |
| 기본공격 E 스킬 Q 스킬 각각 적용되는 공통사항 |
2 | 투쟁의 가르침 (3) | 부서진 가면 (6) | ||
| 3 | 투쟁의 인도 (2) | 오염된 가면 (3) | |||
| 4 | 투쟁의 인도 (4) | 오염된 가면 (4) | |||
| 5 | 투쟁의 인도 (6) | 오염된 가면 (6) | |||
| 6 | 투쟁의 인도 (9) | 오염된 가면 (9) | |||
| 7 | 투쟁의 철학 (4) | 불길한 가면 (4) | 동풍의 발톱 (1) | ||
| 8 | 투쟁의 철학 (6) | 불길한 가면 (6) | 동풍의 발톱 (1) | ||
| 9 | 투쟁의 철학 (12) | 불길한 가면 (9) | 동풍의 발톱 (2) | ||
| 10 | 투쟁의 철학 (16) | 불길한 가면 (12) | 동풍의 발톱 (2) | 지식의 왕관 (1) |
<스킬 1개 당 재료 총합>
투쟁의 가르침 3개, 투쟁의 인도 12개, 투쟁의 철학 34개
부서진 가면 6개, 오염된 가면 22개, 불길한 가면 31개, 동풍의 발톱 6개, 지식의 왕관 1개
동풍의 발톱은 바람의 폐허 보스 풍마룡 처치 시 보상으로 받게 되고 지식의 왕관은 원신의 이벤트 참여 시 관련 퀘스트와 이벤트 비경 클리어 보상으로 받게 된다. 채집물 중 가면 시리즈는 츄츄족 계열 몬스터에게서 드롭된다. 투쟁 시리즈 특성 책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잊혀진 협곡 비경에서 오픈된다.
레이저의 무기와 성유물 세팅 가이드
레이저의 무기는 이전 포스팅에서 이것저것 추천을 많이 했었지만 그냥 하나로 통일하려 한다. 아무리 분석하고 딜링 실험을 해보아도 이만한 무기가 없었다. 바로 이무기 검이다. 획득 방법은 매달 진행되는 기원에서 30 레벨 달성 시 무기를 하나 선택하여 얻을 수 있는데 무기를 얻기 위해선 잠금 해제권이 필요하다. 12,000원을 결제하여 기행 보상에 대한 잠금해제를 풀면 5가지 무기 중 하나를 회득할 수 있는데 여기서 이무기 검을 받길 추천한다. 무과금 유저라면 고화 프로토타입이나 설장의 성은 밖에 선택권이 없지만 둘 다 레이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무기다.
성유물에 대한 의견이 여러 가지로 나뉜다. 기존에 검투사 4세트가 종결 세트였으나 검투사 4세트를 원하는 옵션으로 맞추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기사도 세트와 섞거나 왕실 세트와 섞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상태다.
그러나 검투사 세트보다 파밍이 쉽고 더 높은 성능이라는 결과치가 나왔다. 물리 피해는 합연산 계수를 따르기에 창백의 화염이 피해량 증가면에서 15% 더 높으며 실제 대미지에서도 꽤나 의미 있는 차이를 보여주었다. 드라마틱한 상승은 아닐지라도 차이를 낸다는 것은 확실하다. 아직도 창백 4세트와 비교했을 때 검투사 4 세트가 더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계산 방법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기사도 세트니 뭐니 다 필요 없고 무조건 창백 4세트로 갈아타는 것이 파밍의 시간적 측면에서도 더 효율이 높다. 딱 보면 느낌이 확 오지 않는가?
레이저의 캐릭터 조합 구성
조합구성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 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우선이지만 추천하는 조합은 다음과 같다. 일단 공격력 뻥튀기를 할 수 있는 배넷을 기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지만 대부분 고인물이 아니고서나 배넷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럼 베넷 없이도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
서브딜러 포지션 먼저 얼음 원소 캐릭터가 필수적으로 배치되어야 한다. 얼음 스킬을 묻힌 뒤, 레이저의 E 스킬을 활용해 초전도를 일으켜서 적의 물리 피해 내성을 40% 감소시킨 후 공격하는 딜은 체감할 정도로 다르다. 추가로 행추가 있다면 좋겠다. 행추와 레이저의 조합은 의외로 쏠쏠하다. 얼음 원소 캐릭터와 물 원소인 행추의 조합으로 빙결 반응에 초전도 반응까지 일으킨 후 빙결된 적을 패면 대검 캐릭터 특수 반응인 쇄빙 대미지가 추가로 들어가므로 좋은 시너지가 생긴다. 여기서 행추가 없다면 바바라를 선택하는 것도 베스트다. 바바바의 전용 무기는 3성짜리 법구이며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무기인데 이런 효과가 적용되어있다.
드래곤 슬레이어 5 제련 기준 바바라가 필드에 나와있는 상태에서 레이저로 교체하면 레이저의 공격력이 48% 증가한다. 지속시간이 10초고 20초마다 1번 발동.. 이 얼마나 꿀 같은 효과인가? 공격력% 을 올려주는 성유물을 하나 더 착용한 것과 마찬가지 효과다. (알맞은 교체 예시 : 얼음 원소 캐릭터 스킬 사용하고 바바라로 교체 > 스킬 및 평타/강공격 후 레이저로 교체 > 공격력 증가 효과 받은 레이저 등장) 더불어 종려가 있다면 암주를 통해 공격력 버프를 받고, 보호막을 통한 안정적인 딜링을 기대할 수 있다. 치치도 레이저와 꽤나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는데 E 스킬의 쿨이 길어서 나는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공격과 체력 회복을 동시에 주는 훌륭한 서포터 캐릭터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다 뜯어고쳐본다고 작성해보았는데 성유물 말고는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지만 무기나 업데이트 따른 레이저의 기대 의식에 있어서 고무적인 입장을 밝혔기에 당신도 한번 레이저 제대로 키워보는 건 어떨까? 물론 신규 얼음 원소 물리 딜러 캐릭터 유라도 출시가 되지만... 아는 분 중에 레이저만 지금까지 고인물로 키우는 분이 계시는 데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보고 홀딱 반했던 기억이 있다. 뭘 키우든 원신은 본인 하고 싶은 거 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게 진리라고 본다. 그럼 즐거운 원신!
육성 가이드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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