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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언어학자가 알려주는 영어공부 비법 (읽기,쓰기)

by TEDDY_10x 2021. 3. 15.

어떻게 하면 영어 읽기와 쓰기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을까? 영어를 하나도 못해도 그게 가능한 것일까? 미국의 언어학자이자 언어교육 전문가 스티븐 크라센이 말해주는 영어 읽기 쓰기의 비밀.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반드시 도움될 것이다.

 

언어교육-스티븐크라센-썸네일
언어학자 - 스티븐 크라센

 

  • FVR
  •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 마무리..

알바벳만 아는 흑인 : "나는 영어 문법 책을 샀지만 지루함을 느꼈다. 문법보다 소설을 통해서 언어에 대한 감각을 더 잘 익힐 수 있을 거라고 느꼈다."

 FVR 

Free Voluntary Reading : 자율 독서

 

모든 언어의 학습 근본은 독서다. 읽기 학습 중에서 가장 특출한 효과가 있는 독서가 바로 "자율 독서"다.  자율 독서의 기본은 다음과 같다.

  • 그냥 읽고 싶어서 읽는 독서
  • 독후감을 쓰지 않아도 되는 독서
  • 시험과 관계없는 독서
  • 읽어보고 재미가 없으면 재미있는 다른 책을 찾아 읽는 독서

자율 독서는 우리가 쓰는 모든 말들의 근원이 되는 독서다. 대다수의 교양 있는 단어와 문맥들은 독서에서 나오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상당수의 지식은 책에 있다. 독서를 했던 학생들은 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수업의 이해도가 월등히 앞섰고 문법 수업만 들었던 학생들보다 시험 점수가 높게 나온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독서를 많이 한다고 해서 대학의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진 않으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모든 면에서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1965년. 다니엘 페더 라는 작가가 소년원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독서로 인해 향상되는 결과 값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아이들에게 각각 갖고 다니기 편하고 흥미로운 책인 "제임스 본드" 한 권씩을 지급했다. 읽어도 좋고 읽지 않아도 좋으며, 새로운 책을 원하면 바꿔가면 되고, 독후감도 없고 시험도 없으니 자유롭게 해 보라는 것이 조건이었다.

 

소년원의 남자아이들 중 일부는 1년 동안 평균 이틀에 한 권을 읽었다. 그것도 모두 자율적으로.

연구는 2년이 끝날 무렵에 아이들을 테스트 했는데. 아이들은 모든 영역에 있어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학교를 향한 태도의 변화와 작문의 유창성, 복잡한 작문능력 및 말하기 능력까지 향상되었고 반대로 비교 그룹은 그대 로거나 점수가 더 내려갔다.

 

 왜 이런일이 벌어질까? 

 

독서를 많이하면 글쓰기 지식과 단어, 작문법이 향상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내 생각에는 이런 것 같다. 학생들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독서를 많이 하게 됨으로써 단어, 문법적 지식, 글쓰기 능력이 

 [습득]  된다. 배워지는게 아니다. 잠재적 의식적으로 체화되고 흡수되는 것이다. 

 

책읽는-아이
책 읽는 아이

 

추가적으로 나는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전 세계에 걸쳐 연구해보았다. 영어를 못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영문 독서를 했던 학생들은 훨씬 점수가 좋았다. 이건 어떠한 연구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또 다른 사례가 있는데,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의 저자 '리즈 머리(Liz Murray)'다. 뉴욕에서 극도의 가난을 겪으며 자란 여성이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시험에서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알기 위해서 시험 전 몇 주 기간만 출석했다는 경험과 아버지의 괴짜 습관이 있었는데, 

뉴욕 지역 공공도서관에 가서 도서관 카드로 아버지가 빌릴 수 있는 모든 책을 빌린 후 절대 반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리즈 머리의 집은 도서관의 미반납 책들로 가득했다. 책에서 리즈 머리가 이렇게 말한다.

 

리즈머리의 책-길위에서 하버드까지
"리즈 머리"의 책

"현재 나의 커리어는 학교에 출석했던 몇 주와 계속 늘어나는 아버지의 미반납 도서관 책들을 무작위로 읽고 흡수한 지식이 합쳐진 결과다."

 

 마무리 

 

리처드라이트 인물사진
리처드 라이트

소설가 리처드 라이트 (1908~1960 흑인 작가)

독서와 글쓰기를 반대하는 집안에서 성장했다. 그의 할머니는 소설을 허락하지 않으셨고 인권운동에만 매진하셨다.

마침내 백인 친구로부터 도서관 카드를 빌려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 본인 책이 아닌 것처럼 연기하며 몰래 읽었다고 한다. 글 초반부에 썼던 그 흑인이 이 분이다. 그는 어린 시절에 어떻게 읽기와 쓰기 능력을 향상했는지 이렇게 표현한다.

알파벳만 알던 흑인 : "나는 글을 쓰고 읽고 싶었지만 영어라는 언어를 알지도 못했다. 영어문법 책을 샀지만 곧장 지루함을 느꼈다. 나는 문법과 소설을 통해서 언어에 대한 감각을 더 잘 익힐 수 있을 거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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